"신입생이 단 1명" 쓸쓸한 입학식…'0명' 문닫은 학교도

"신입생이 단 1명" 쓸쓸한 입학식…'0명' 문닫은 학교도

양성희 기자
2025.03.04 19:02
4일 광주 중앙초 입학식에 1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모습./사진=뉴스1(광주교육청 제공)
4일 광주 중앙초 입학식에 1명의 신입생이 입학한 모습./사진=뉴스1(광주교육청 제공)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전국 초등학교 곳곳에서 쓸쓸한 입학식을 열었다. 신입생이 아예 없거나 1명뿐인 곳도 있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여주 이포초 하호분교와 포천 중리초는 신입생이 1명도 없어 입학식을 열지 못했다. 올해 신입생이 없어 문을 닫은 학교는 경기도에서만 6곳이다.

화성과 평택, 양평, 포천, 여주 등 5개 초등학교에서는 신입생이 각각 1명에 그쳤다.

다른 지역의 사정도 비슷했다. 광주에서 118년의 역사를 지닌 중앙초의 경우 올해 신입생이 1명뿐이었다. 1명의 신입생을 위해 교장이 직접 학용품을 선물하고 교사들이 1대1로 인사하며 맞춤형 입학식을 진행했다. 이 학교의 경우 전교생이 23명인데 교직원 수가 28명으로 더 많다.

충북 괴산 감물초에서도 1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는데 이를 위해 온 마을이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힘을 보탰다.

신입생이 귀하다 보니 울산 삼동초에서는 7명의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전교생 40명이 모두 환영 공연을 했다. 울산에서도 신입생이 없거나 10명 이하에 그친 초등학교가 12곳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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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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