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로 SNS(소셜미디어)를 꼽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세대에게 세대를 묻다'란 제목의 설문조사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전국의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사회 이슈가 발생했을 때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를 묻는 말에 M세대(밀레니얼 세대·1980~1994년 출생)의 27%가 SNS를 꼽았다. 이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라고 답한 응답이 18.4%로 뒤를 이었다.
이어 블로그·온라인카페·커뮤니티 게시판과 지상파TV 채널이라고 답한 M세대가 각각 10.6%로 나타났다. 종이신문의 경우 응답률이 2.1%에 불과해 신뢰도가 높은 편이었다.
Z세대(1995~2009년 출생)에서는 SNS를 꼽은 응답률이 33.2%로 좀 더 높았다. 이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응답이 15.1%였다.
전체 세대를 보면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로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꼽은 응답이 21.9%로 가장 많았다. 이어 SNS가 20.1%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언론재단 미디어연구센터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전 세대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되는 매체인데 가장 신뢰하지 않는 정보 출처로 꼽혀 주목할 만하다"고 했다. 이어 "M세대와 Z세대는 이보다 SNS를 더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해 다른 세대와 차이를 보였다"고 했다.
이번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82.3%는 '우리 사회의 세대 갈등이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한 '내 세대가 다른 세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는 응답에 M세대의 52.1%, Z세대의 70.9%가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