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 지원을 나가던 소방관들이 차량 전복 사고 운전자를 목격하고 구조해 2차 사고를 막았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전 7시49분쯤 경기 의왕 초평동 구봉산터널(광명방향)에서 40대 운전자가 몰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가 터널 좌측 벽면을 타고 올라 전복됐다.
마침 이를 목격한 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구조구급과 유희준 소방령과, 최홍철 소방경, 김지섭 소방위였다. 이들은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 지원을 나가는 길이었다.
소방관들은 사고를 목격한 즉시 차량에서 내려 구조에 나섰다. 자력 탈출이 불가능했던 운전자를 안전하게 구조한 뒤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주변 교통을 정리했다. 이후 관할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자 운전자를 인계한 뒤 가던 길을 마저 갔다.
유 소방령은 "운전자가 큰 부상이 아니라고 들어 다행"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