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 15인분이요"…금호타이어 화재 틈탄 '노쇼 사기'

"김치찜 15인분이요"…금호타이어 화재 틈탄 '노쇼 사기'

윤혜주 기자
2025.05.19 16:55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이용한 '노쇼'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이용한 '노쇼'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를 이용한 '노쇼' 사기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 남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30대 A씨가 사기 피해를 봤다고 광주 남부경찰서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현장에서 먹을 김치찜 15인분을 주문받았다. 불상의 주문자는 "화재 현장에서 먹을 음식이 필요하다"며 음식 주문과 함께 방화복 대리 구매까지 요청했다.

A씨는 김치찜을 만들어 포장까지 해뒀지만 약속한 시각에 주문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결국 A씨는 준비한 음식을 모두 폐기 처리해야 했다.

다행히 A씨는 방화복 대리 구매 요청에는 응하지 않았다.

경찰은 사기 혐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통신 기록 등을 분석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광주 지역 내에서 이와 유사한 대량 음식 주문 후 '대리 구매'를 유도하거나 연락을 끊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은 사기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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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윤혜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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