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진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 체감 35도 안팎 무더위 이어진다

김미루 기자
2025.07.09 13:40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9일 서울 시내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노동자가 택배 분류 작업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연일 폭염이 이어지는 9일 서울 시내 한 택배물류센터에서 노동자가 택배 분류 작업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뉴스1.

때이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당분간 체감온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밤에도 더위는 가시지 않아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전 11시 동쪽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체감온도가 30~35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파주 지역 최고 체감온도는 35.5도를 기록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33.8도, 인천 33.2도, 수원 32.6도 등이다.

충청권 최고 체감온도는 △홍성죽도 35.3도 △보령 대천항 34.1도 △청주 32.8도 △대전 32.7도로 나타났다. 전라권도 △무안 해제 34.5도 △김제 심포 34.2도 △고창 상하 34도 △광주 32.5 △목포 31.9를 기록했다.

오후에는 기온이 더 오를 수 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 전역은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동쪽으로 갈수록 폭염주의보 지역이 많아 더위가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산간지역엔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았다.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상태인 열대야 현상은 전날 밤 대부분 지역에서 나타났다.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지역별 밤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5도, 충북 청주 28.3도, 제주 서귀포 26.3도 등으로 파악됐다.

특히 충북 청주와 제주는 열흘 이상 열대야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낮 동안 오른 기온이 밤새 식지 않은 상태에서 동풍이 유입되면서 열대야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은 "당분간 서쪽 지역과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다"며 "동쪽 지역은 기온이 낮아져 폭염특보가 완화되거나 해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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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루 기자

안녕하세요. 금융부 김미루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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