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쓰는 한국인들, 인종차별주의자"…흑인 틱톡커 황당 저격

"양산 쓰는 한국인들, 인종차별주의자"…흑인 틱톡커 황당 저격

전형주 기자
2025.07.31 05:35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양산이 필수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 흑인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의 양산 사용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틱톡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양산이 필수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 흑인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의 양산 사용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틱톡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양산이 필수품으로 떠오른 가운데, 한 흑인 인플루언서가 "아시아인의 양산 사용은 백인 우월주의에서 나온 것"이라는 주장을 내놔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한 틱톡 계정에는 '아시아인들은 피부가 타는 것을 두려워한다(Asians afraid of being dark)'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틱톡커 A씨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양산이 인기를 끄는 것에 대해 "아시아인들이 왜 이렇게 피부 타는 것을 싫어하는지 누가 나서서 설명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잠깐 햇볕을 쬔다고 해서 피부가 그렇게 검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다른 인종 입장에서는 당신들이 조금 피부가 탄다고 해서 그 차이를 알아채지 못한다. 그것은 백인우월주의(white supremacy)"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나는 오히려 까무잡잡한 아시안이 더 좋다. 까맣게 익을수록 달다는 말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인이 양산을 쓰는 게 단순히 피부 미용 목적이며, 이는 '흰 피부가 예쁘다'는 식의 백인우월주의에서 나온 행위라는 주장이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하지만 양산의 주된 용도는 자외선 차단이다. 자외선은 피부 세포 DNA에 손상을 주고, 피부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는데, 양산은 이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피부노화와 피부암 위험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얼굴과 목, 어깨 부분의 직접적인 햇빛 노출을 막아 기미, 주근깨, 잡티 생성은 물론 탈모까지 예방할 수 있다.

또 양산 아래 그늘에서는 실제 기온보다 최대 10도 낮은 체감온도를 느낄 수 있다. 양산이 직사광선을 차단해 복사열을 줄이고, 미세한 바람의 흐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아울러 양산은 여름철 열사병 예방과 함께,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줄여줘 백내장이나 황반변성 같은 눈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국에서도 양산이 여름철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최근 'UV(자외선)우산은 여름철 가장 최신 트렌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모자도, 선풍기도 소용 없는 날씨에 많은 미국인이 햇빛 차단용 양산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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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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