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소송' 또 이긴 유승준…"난 미련한 사람" 심경 고백

'비자 소송' 또 이긴 유승준…"난 미련한 사람" 심경 고백

마아라 기자
2025.09.01 08:46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미국 국적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최근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다시 한 번 승소한 가운데,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미국 국적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최근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다시 한 번 승소한 가운데,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미국 국적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최근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다시 한번 승소한 가운데,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달 31일 유승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승준 인생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유승준은 "최대한 자연스럽게 하고 싶은데 솔직히 카메라가 있는데 자연스러움을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 방송 같지 않게 하고 싶은데, 지금 솔직히 방송한 지가 너무 오래돼서 어색하다"라며 웃었다.

이후 식당에서 식사에 나선 유승준은 '성룡(청룽) 형님은 잘 지내시냐'고 묻는 제작진에게 "형이 많이 도와주셨다.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 사람들한테 나를 소개해 줄 때도 '최고'라고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2009년 성룡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JC그룹과 7년 전속계약을 맺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사실 한국에서 스캔들이 있으니까 위축되는 부분이 있는데 형님이 '자기 사람'이라고 해주니까 정말 고마웠다"며 "내가 예의가 바르기 때문에 형님에게 편하게 못 한다. 그런데도 나를 예뻐해 주시더라"며 성룡에 고마움을 전했다.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미국 국적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최근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다시 한 번 승소한 가운데,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병역 기피로 23년간 입국이 금지된 미국 국적 가수 스티브 유(한국명 유승준)가 최근 비자 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다시 한 번 승소한 가운데, 가족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영상 갈무리

이후 가족 이야기를 이어간 유승준은 "내게 가장 큰 축복은 사랑하는 아내와 가족을 얻은 것"이라며 "난 모든 것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유승준은 "아내를 열다섯 살에 만나 33년, 34년이 됐다. 내가 가장 힘들 때 결혼해 날 깊이 안아줬다"며 논란 이후 2004년 자신과 결혼한 아내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아내와 슬하에 아들 둘 딸 둘을 두고 있다.

특히 유승준은 "주름과 흰 수염이 늘어야 조금씩 깨닫게 되는 게 인생"이라며 "잃어버리고 나서야 소중했다는 걸 깨닫게 되니, 저는 참 미련한 사람"이라고 자책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는 지난달 28일 유승준이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을 상대로 제기한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유승준의 한국 입국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법무부를 상대로 소송은 각하 결정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재판부는 유승준이 낸 소송 가운데 법무부의 입국금지 결정과 관련해서는 소송을 하기 위한 처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각하했다.

유승준은 1997년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 11조 1항에 따라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그는 세 차례 재외동포(F-4) 비자를 신청했으나 LA 총영사관에서 모두 거부당했다. 유승준은 이번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여전히 국내 입국 가능성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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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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