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황석정(54)이 극한의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했다.
황석정은 지난 29일 방송된 KBS2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5년 전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해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일화를 전했다.
한 달 반 만에 몸무게 58㎏에서 48㎏까지 감량했다는 황석정은 당시 식단에 대해 "양배추하고 닭가슴살밖에 안 먹었다. 특히 엉덩이 근육을 만드는 게 가장 어려웠다"면서도 "날 위한 시간이라 힘들다기보단 행복했다"고 밝혔다.
황석정이 다이어트 식품으로 선택한 양배추는 대표적인 저칼로리 식품이다. 양배추는 100g당 40㎉로 열량이 낮은 편인데 소화될 때 손실되는 양이 많아 체내에 칼로리가 거의 남지 않는다.
섬유질도 풍부해 적게 먹어도 포만감을 빠르게 느낄 수 있다. 그대로 배출되는 식이섬유 덕에 노폐물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효과도 있다. 위산과 자극 물질로부터 위 점막을 보호하고 위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공복에 먹기 좋다.

다이어트 필수 식품인 닭가슴살은 100g당 단백질이 23~25g 들어 있는 대표적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이다. 운동 후 45분 이내 단백질 20~30g을 섭취하면 근육 합성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다는 캐나다 연구 결과도 있다.
다만 황석정처럼 극단적으로 식사량을 줄이면 오히려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면 우리 몸은 이를 비상 상황으로 인식해 영양소를 더 축적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 생리 중단, 무월경도 나타날 수 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선 열량은 낮되 영양 균형이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지켜야 한다. 닭고기를 먹을 때 채소와 통곡물을 함께 곁들이면 포만감을 유지하면서도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점심에는 신선한 채소와 살코기를 곁들인 균형 있는 식사를 유지하고 저녁엔 단백질과 채소 위주로 가볍게 섭취하는 게 좋다. 견과류를 간식으로 소량 섭취해 건강한 지방을 보충하면 호르몬 균형과 피부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