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로제만 교묘히 잘라냈나"…영국 패션지 인종차별 논란 '들썩'

"왜 로제만 교묘히 잘라냈나"…영국 패션지 인종차별 논란 '들썩'

이은 기자
2025.10.01 13:45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로제 인스타그램

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편집된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패션 매거진 '엘르'(ELLE) 영국판이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로제는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패션 브랜드 '생로랑'(Saint Laurent) 2026 봄·여름 여성 컬렉션 쇼에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서 참석했다.

이날 패션쇼에는 로제를 비롯해 모델 헤일리 비버와 모델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 등이 참석했고, 나란히 앉은 네 사람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패션 매거진 '엘르' 영국판인 '엘르 UK'가 지난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델 헤일리 비버, 모델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의 모습. 가장 오른쪽인 찰리 XCX 옆에 서있던 로제는 편집됐다. /사진=엘르 UK 인스타그램
패션 매거진 '엘르' 영국판인 '엘르 UK'가 지난 30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린 모델 헤일리 비버, 모델 겸 배우 조이 크라비츠, 영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XCX의 모습. 가장 오른쪽인 찰리 XCX 옆에 서있던 로제는 편집됐다. /사진=엘르 UK 인스타그램

패션 매거진 '엘르' 영국판인 '엘르 UK'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함께 찍은 사진 중 로제만 잘라낸 사진이 올라와 입방아에 올랐다. 엘르 영국판은 네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에서 가장 오른쪽에 섰던 로제만 잘라내 세 사람만 등장하도록 편집 후 게재했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4명 중 생로랑 앰버서더는 로제밖에 없는데 로제만 잘라내고 올렸다"는 글을 올리며 인종차별 의혹을 제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누가 봐도 차별이다" "로제는 영국에서 훈장도 받았는데 대접이 왜 이러냐?" "아시아인만 교묘하게 잘라냈다. 명백한 인종차별" 등의 댓글로 분노했다.

엘르 영국판 인스타그램의 해당 게시물에도 항의 댓글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는 로제뿐인데 왜 사진에서 잘라냈나" "왜 로제만 잘라냈나" "그래봤자 로제는 슈퍼스타다" "로제 어디 있느냐" "대놓고 인종차별 하냐" "악질이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불쾌감을 표했다.

로제는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해 '붐바야' '마지막처럼'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Pink Venom' '뚜두뚜두' 'Shut Down' 등으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로제가 속한 블랙핑크는 2023년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홍보대사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찰스 3세 영국 국왕에게 대영제국훈장 5등급(MBE)을 받기도 했다.

로제는 지난 7일 세계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5 MTV VMA)에서 'APT.'(아파트)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를 수상하는 등 솔로 가수로서의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로제는 2020년 '생 로랑'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후 꾸준히 활동해왔으며, 지난 1월엔 브랜드 화장품 라인인 '입생로랑 뷰티'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발탁된 브랜드 대표 얼굴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