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마약한 20대女 사망" 인니서 한국인 체포…"시신 곳곳 멍자국"

"함께 마약한 20대女 사망" 인니서 한국인 체포…"시신 곳곳 멍자국"

정심교 기자
2025.10.03 20:13
호텔 CCTV에 찍힌 피해 여성과 용의자. /사진=콤파스 TV 영상 캡처
호텔 CCTV에 찍힌 피해 여성과 용의자. /사진=콤파스 TV 영상 캡처

인도네시아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20대 현지 여성을 숨지게 한 혐의로 40대 한국인 등 2명이 체포됐다.

2일(현지시간) 데틱뉴스와 콤파스TV 등 인도네시아 언론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은 한국인 A씨(40)와 인도네시아인 B씨(45)를 서자바 출신의 여성 C씨(27)를 숨지게 한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C씨와 함께 자카르타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후 호텔로 향했다. 호텔 CCTV 영상에는 피해자가 이들 중 한 명과 엘리베이터에 탑승하는 장면이 찍혔다.

호텔에 머물던 피해자는 아침에 고열 증세 등을 보인 끝에 낮 12시 30분쯤 사망한 채 발견됐다. 용의자들은 피해자가 고열로 고통받는 모습을 목격하고도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약 검사 결과 피해자와 용의자 두 명은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피해자의 시신에서는 둔기로 맞아 생긴 듯한 멍 자국이 여러 군데 발견됐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 용의자의 범행이 법정에서 인정될 경우 최대 15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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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의료헬스팀장 정심교입니다. 차별화한 건강·의학 뉴스 보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現 머니투데이 바이오부 차장(의료헬스팀장) - 서울시의사회-한독 공동 선정 '사랑의 금십자상(제56회)' 수상(2025) - 대한의사협회-GC녹십자 공동 선정 'GC녹십자언론문화상(제46회)' 수상(2024) - 대한아동병원협회 '특별 언론사상'(2024) - 한국과학기자협회 '머크의학기사상' 수상(2023) - 대한이과학회 '귀의 날 언론인상' 수상(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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