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성남교육지원청 등 3곳 압색…'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관련

특검, 성남교육지원청 등 3곳 압색…'비서관 자녀 학폭 무마' 관련

오석진 기자
2025.10.20 11:25

(상보)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8월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김 여사가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녀의 학교폭력 사건을 무마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강제수사에 나섰다.

특검팀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날 오전부터 성남교육지원청 생활교육지원과·초등교육지원과·가평교육지원청 교육과 등 교육지원청 사무실 3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희 전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 자녀는 초등학교 3학년이었던 2023년 7월10일과 17일 학교 화장실에서 같은 학교 2학년 학생을 리코더와 주먹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학교장은 7월19일 김 전 비서관의 자녀에 대한 출석 정지 처분과 학급 교체 처분 등을 내렸지만 강제 전학 조치는 내리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김 여사가 같은해 7월20일 장상윤 당시 교육부 차관과 8분여간 통화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일각에선 김 여사가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검팀은 지난달 9일 성남교육지원청을 비롯한 관련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아 내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25일엔 성남교육지원청 소속 모 학교의 학교폭력위원회 간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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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진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오석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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