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곶감이라더니 주소도 계좌도 중국…유튜브서 우리 농가 도용 '사기'

상주 곶감이라더니 주소도 계좌도 중국…유튜브서 우리 농가 도용 '사기'

양성희 기자
2025.11.03 23:49
유튜브를 비롯한 SNS(소셜미디어)에서 경북 상주 곶감 농가를 도용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튜브를 비롯한 SNS(소셜미디어)에서 경북 상주 곶감 농가를 도용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튜브를 비롯한 SNS(소셜미디어)에서 경북 상주 곶감 농가를 도용한 사기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3일 뉴스1에 따르면 유튜브 등에서 상주 곶감 판매 광고를 보고 주문했지만 받지 못한 사례가 수백건에 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광고와 연결된 사이트에 들어가면 실제 농가 이름과 사진, 원산지 표시 등을 그대로 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 마크와 각종 허가 서류도 도용했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 계좌와 실제 주소는 중국, 홍콩 등으로 파악됐다.

피해 농가는 "왜 곶감 안 보내주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피해 사실을 인지했다. 한 농민은 "사이트에 사진과 이름까지 도용돼 이를 해명하느라 곤욕을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은 소비자들은 "연결된 사이트에 가보면 국내 농가 상호, 생산자 이름, 주소가 적혀 있어 사기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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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 기자

머니투데이 양성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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