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일선 경찰서장급인 총경 인사를 올해 11월 이후 빠르게 진행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청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서 열린 정례기자간담회에서 "11월 초부터 근무성적 평정을 하고 있다"며 "평정기간이 이달 말까지 진행될 것 같다. 성적 평정을 마치면 연이어 인사를 할 예정"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일선 경찰서장과 본청·시도경찰청 과장급의 직무를 맡는다. 경찰 하반기 정기 전보 인사는 통상 7월 말에서 8월 사이에 진행된다.
올해는 경찰청장 직무대행·국가수사본부장 등 치안정감 고위인사부터 지연됐다. 경무관 전보 인사는 두 달 넘게 지연돼 지난달 24일 발표됐다. 12·3 비상계엄과 특검 수사에서 경찰관들이 '건진법사' 전성배에게 인사청탁을 한 정황이 드러난 여파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