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놈" 또 말바꾼 '이이경 성희롱' 폭로녀…"AI 아냐, 인증샷 공개할까"

"나쁜놈" 또 말바꾼 '이이경 성희롱' 폭로녀…"AI 아냐, 인증샷 공개할까"

전형주 기자
2025.11.13 05:28
배우 이이경으로부터 성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가 조작임을 시인한 여성이 또 한번 말을 바꿨다. 이이경 측이 여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지 하루 만이다. / 사진제공=tvN STORY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이이경으로부터 성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가 조작임을 시인한 여성이 또 한번 말을 바꿨다. 이이경 측이 여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지 하루 만이다. / 사진제공=tvN STORY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이이경으로부터 성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이를 공개했다가 조작임을 시인한 여성이 또 한번 말을 바꿨다. 이이경 측이 여성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지 하루 만이다.

여성 A씨는 지난 4일 SNS(소셜미디어)에 "인증샷을 공개할까 고민 중"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대로 끝나면 좀 그렇다. AI (조작은 사실이) 아니라 뭔가 억울하다. 나쁜놈 피해자로 만들었다"며 "고소를 당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9일 블로그를 통해 이이경으로 추정되는 남성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이를 보면 남성은 여성에게 가슴 크기를 묻고, "XX해줄게"라고 하는 등 음담패설을 했다. 여성에게 신체 사진을 보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이이경의 진짜 모습"이라며 "그땐 정말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셀카를 보냈는데 그 사진에서 가슴 부분이 살짝 보였다. 처음엔 그 부분을 이모티콘으로 가리고 보여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배우 이이경. /사진=뉴스1
배우 이이경. /사진=뉴스1

그는 이튿날 재차 글을 올려 "저는 독일인이다. 한국어를 독학으로 8년 배웠다. 하지만 사기꾼은 아니다. (폭로) 글은 돈을 보내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이이경이) 그런 센 말(폭언)을 해서 다른 여자들도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하루 만에 A씨는 "모든 대화 내용은 조작이었다"고 말을 바꿨다. 그는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사과했다.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이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3일에는 경찰에 A씨를 명예훼손으로 조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어떠한 합의나 금전 보상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논란 후 MBC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또 출연이 확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첫 녹화 전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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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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