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상형, 뺏어도 될까?" 절친의 여친보고 불타는 남성, 결국…

"내 이상형, 뺏어도 될까?" 절친의 여친보고 불타는 남성, 결국…

이재윤 기자
2025.11.13 10:34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느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느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친한 친구의 여자친구에게 호감을 느껴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13일 KBS Joy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연애의 참견 남과 여 12-1화'에는 '절친의 여자친구에게 한눈에 반해버리고 말았어요. 뺏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사연이 소개됐다. 사연자 A씨는 "술자리에서 친구의 여자친구를 본 순간 도저히 눈을 뗄 수 없었다. 제 이상형 그 자체였다"며 "솔직히 친구가 너무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술자리에서는 '커플 간 연락'을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A씨의 친구는 "하루 종일 기상·식사·퇴근·취침까지 보고하는 건 숨 막힌다"고 했다. 반면 A씨는 "그 정도도 안 할 거면 왜 사귀냐"며 친구의 여자친구 편을 들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는 미묘하게 달라졌다.

술 자리를 마친 뒤 친구의 여자친구가 A씨에게 "오빠, 어제 너무 재밌었어요. 다음에 또 봬요"라고 인사 메시지를 보냈다.

A씨는 "처음엔 답장을 망설였지만 결국 메시지를 보냈다"며 "그날 이후 자연스럽게 연락이 이어졌고, 마치 연애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죄책감 때문에 끊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마음이 점점 더 커져만 갔다"고 덧붙였다.

결국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친구는 분노했다. 그는 "다 들었다. 네가 친구 맞냐. 주고받은 내용 보니까 그냥 사귀는 거던데? 네가 이렇게 뒤통수를 칠 줄은 몰랐다"며 "다시는 연락하지 마라"고 절교를 선언했다.

충격에 빠진 사연자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정도 사랑도 제가 다 망쳐버린 것 같았다"며 "친구에게 무릎 꿇고 빌어야 할까, 아니면 친구 여자친구에게 마음을 고백해야 할까"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A씨의 사연에 대한 의견은 엇갈렸다.

게스트로 참석한 남성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는 "저라면 친구 여친한테 연락이 오면 바로 친구에게 전화할 것"이라며 "적어도 알고는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상추는 "이 여자가 진짜로 호감이 있어서 연락한 건지, 아니면 남자친구에게 받지 못한 관심을 대신 채우려는 건지 구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두 MC는 우정보다는 사랑에 무게를 뒀다. 김민정은 "이미 우정은 깨졌다. 그렇다면 차라리 사랑으로 직진해보라"고 조언했다. 조충현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의 진심이라면 직진도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모든 관계를 정리하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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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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