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팅 성공했는데 갑자기 취소 통보"...MMA 논란에 주최측 입장은

"티켓팅 성공했는데 갑자기 취소 통보"...MMA 논란에 주최측 입장은

김소영 기자
2025.12.04 21:07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 측이 티켓 강제 취소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제공=멜론티켓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 측이 티켓 강제 취소 논란을 일축했다. /사진제공=멜론티켓

'2025 멜론 뮤직 어워드(MMA)'가 티켓 강제 취소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X(옛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2025 MMA 티켓을 강제로 취소당했다"는 주장이 다수 제기됐다.

공연장인 고척돔 1층 110번대 구역 연석을 예매했다는 누리꾼 A씨는 "멜론티켓이 MMA 티켓을 강제로 취소했다. 선예매 때 손으로 직접 잡은 자리인데 비정상적 부정 예매라며 강제 취소될 예정이라는 문자가 왔다"고 밝혔다.

A씨가 멜론티켓으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엔 '비정상적 경로로 예매를 시도해 예매가 강제 취소될 예정'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실제 티켓이 취소됐다는 안내 메시지에는 환불 예정 금액이 '0원'으로 기재돼 있다.

A씨는 "고객센터에 전화해도 왜 비정상적 접근인지 알려주지 않는다. 소명도 안 받는다며 (소명) 보내도 취소시킬 거라는 말만 계속했다"면서 "멜론티켓 계정도 3개월 정지라고 한다. 어떡해야 하나"라고 토로했다.

지난해 MMA 티켓을 강제 취소당했다는 누리꾼 B씨는 "나중에 MMA 간 지인에게 들어보니 취소된 내 자리에 초대석 받은 사람이 앉았다고 했다. 좋은 자리는 다 초대석으로 나중에 돌리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동일한 피해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았지만 멜론티켓 측은 '취소된 티켓들이 모두 부정 예매 건이라 강제 취소는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멜론티켓 측은 "이용자 보호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비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일부 고객들에 한해 멜론티켓 약관 제26조(부정구매에 대한 규제)에 의거, 예매취소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정 예매 건들에 대해선 전액 환불 처리됐다. 일부 주장처럼 정상적인 예매인데 취소됐거나 환불받지 못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증빙자료를 모두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같은 해명에도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A씨는 "소비자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구매한 상품을 강제로 취소시킬 거면 그에 맞는 증명 자료도 같이 제시해야 한다"며 비슷한 피해 자료를 수집해 소비자보호원과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련 기관에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5 MMA는 오는 20일 오후 5시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지드래곤(G-DRAGON), EXO, 제니, 에스파(aespa), 아이브(IVE),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라이즈(RIIZE) 등이 출연하며 글로벌 생중계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