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완도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인 전복 쿠션이 실제 전복과 비슷한 생김새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상에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전남 완도군에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전복 쿠션을 받았다는 후기가 올라왔다. 작성자는 "생각보다 더 리얼하다"며 사진을 공개했는데, 실제 전복과 구별이 어려울 정도로 비슷한 생김새에 큰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이거 달고 수산시장가면 '학생 가방에 전복 붙었네'라는 말을 들을 것 같은데", "베고 잠들면 바다에 온 것 같겠다", "완도 느낌 제대로 살린 선물이네", "너무 싱싱해", "미끈미끈하다, 미끈미끈한", "너무 리얼해서 비린내 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는 전남 완도군 답례품으로 '완도 전복 미니쿠션·키링 세트'가 3만 포인트에 제공되고 있다. 전복 쿠션은 25cm정도 크기로 실물 전복을 프린팅했으며, 전복 키링은 손바닥 크기다. 상세 설명 페이지에서는 해당 상품에 대해 "실물이지만 부담은 덜고, 웃음과 감성은 더한 굿즈"라며 "처음 보면 살짝 놀라고, 자세히 보면 정들고, 안아보면 반하게 되는 복이 세트"라고 설명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기부자에게 세액 공제와 함께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로 지난 2023년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도입됐다. 10만원 기부 시 전액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예컨대 지자체에 10만원을 기부했다면 내년 2월 연말정산에서 10만원을 그대로 돌려받는 셈이다. 10만원을 초과해 기부금을 낼 경우 16.5%의 세액 공제율이 적용된다.
특히 기부금의 30% 한도 내에서 지역 특산품을 답례품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기부자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고향사랑기부제로 기부된 금액은 총 882억4700여만원으로 지난해 전체 모금액 대인 879억원을 뛰어 넘어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