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떨어진 체크카드를 주워 무단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 미군을 붙잡았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새벽 1시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20대 미군 남성 A씨를 점유이탈물횡령 및 여신금융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운 카드를 이용해 이태원 내 클럽 2곳에서 결제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카드엔 총 30만원이 입금된 상태였다.
경찰은 '누군가 자기 카드를 주워 썼다'라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바지에 카드를 급하게 넣는 걸 목격하고 검거했다.
현재 A씨의 신변은 미군 측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도 A씨는 자신의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중"이라며 "SOFA(주한미군지위협정)에 따라 변호사 대동 후에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