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강도에 '살인미수' 역고소에도…"바로잡겠다" 팬들 안심시켜

나나, 강도에 '살인미수' 역고소에도…"바로잡겠다" 팬들 안심시켜

김소영 기자
2026.01.02 21:29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했다가 역고소당한 나나가 심정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했다가 역고소당한 나나가 심정을 밝혔다. /사진=뉴시스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했다가 역고소당한 가수 겸 배우 나나(34·본명 임진아)가 심경을 밝혔다.

나나는 2일 팬 소통 플랫폼에서 "피소 사실을 안 지는 꽤 됐다. 정신적으로 힘든 부분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알게 됐는데, 팬들과 만남의 시간이 다가오기까지 흔들리고 나약해진 마음과 정신을 다잡으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로 팬들과 약속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고 건강해지고 안정된 모습을 빨리 되찾아 마주하고 싶었다"며 "다행히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어느 정도 안정을 되찾았고 스스로 더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나나는 "이번 일을 이겨내려는 제 모습을 보면서 '바르게 잘 이겨내고 있구나' 생각하면서도 세상과 사람들을 좋게만 보려고 했던 마음이 너무 큰 욕심이었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럴 때면 회의감까지 느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사람에 대한 기대와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다고 했다. 나나는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을 헤쳐 나가야 하니 스스로 덜 다치도록 옳고 그름을 냉정하게 바라봐야 할 것 같다"며 "모든 걸 신중하게 바라보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의도치 않게 이런 일로 불안감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하다"면서 "저는 무너지지 않을 거다. 흔들리지 않도록 잘 다스리겠다. 이번 일 잘 바로잡을 테니 걱정하지 말고 믿어 달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나나는 지난해 11월 경기 구리시 자택에 침입한 무장 강도 A씨를 몸싸움 끝에 제압했다. 당시 나나 어머니는 A씨에게 목이 졸려 의식을 잃었고 나나도 제압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턱에 경미한 열상을 입었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강도상해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 나나 모녀 행위는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최근 나나를 살인미수와 특수상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나나 소속사 써브라임은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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