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개인정보 유출·과로사' 쿠팡 사건 18건 수사 착수

경찰, '개인정보 유출·과로사' 쿠팡 사건 18건 수사 착수

민수정 기자
2026.01.05 12:00
국회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쿠팡 침해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가 진행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사진=뉴스1.
국회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쿠팡 침해 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가 진행된다. 사진은 이날 서울 시내 한 쿠팡 물류센터./사진=뉴스1.

경찰이 쿠팡 관련 사건 18건을 수사 중이다.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과 헤럴드 로저스 임시 대표에 대한 고발 건은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쿠팡 관련 사건 18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쿠팡이 직접 고소한 사건 한 건 외에는 모두 쿠팡 및 관계자에 대한 고발 건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개인정보 유출이 8건,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2건, 과로사 관련 3건, 블랙리스트 등 기타 사건 5건을 수사 중"이라며 "서울경찰청에서는 쿠팡 관련 2차 피해 의심 사건이 2건 더 있어 20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범석 의장과 로저스 대표에 대한 고발 건은 접수되지 않았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김 의장과 로저스 대표 등 쿠팡 전·현직 임직원 7명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경찰은 다양한 의혹을 받는 쿠팡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 2일 쿠팡 TF를 꾸렸다. 경무관인 서울청 수사부장이 팀장을 맡고 형사기동대·금융범죄수사대·공공범죄수사대 등 86명 규모로 편성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민수정 기자

안녕하세요. 사회부 민수정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