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귀국 정보 빼내 실시간 추적…소속사 "피해 심각, 법적대응"

아이돌 귀국 정보 빼내 실시간 추적…소속사 "피해 심각, 법적대응"

마아라 기자
2026.01.09 18:09
그룹 아일릿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아일릿 /사진=김휘선 hwijpg@

그룹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공항에서 심각한 수준 스토킹 피해를 당했다.

9일 소속사 빌리프랩은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최근 아일릿 멤버의 개인정보를 불법적으로 취득하고 신변을 위협하는 행위가 도를 넘고 있어 이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빌리프랩은 "최근 아일릿이 해외 공식 일정을 마친 뒤,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하던 일부 멤버들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귀국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사전에 인지해 귀국 직전 출발 항공편 시간을 변경했으나 다수의 인원이 이미 아티스트의 항공권 정보를 확보해 변경된 공항까지 아티스트를 추적해 왔다"고 아일릿 멤버들 사생 피해를 밝혔다.

사측은 아일릿을 추적해온 이들이 멤버들에게 접근해 대화를 시도한 것을 넘어 멤버들 마스크 착용 여부를 지적하며 의사에 반하는 사진 촬영을 요구하는 등 위협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일 변경된 항공권 정보는 아티스트 본인과 극소수 관계자만이 인지하고 있었던 비공개 정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시간으로 유출됐다는 점에서 당사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개인 일정까지 실시간으로 추적해 현장에 나타나 접촉을 시도하고 위협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보며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했다"라며 "항공사 측에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며 "특히, 스토킹 행위로부터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어떠한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당부했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타인의 개인정보를 수집에 필요한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이를 구매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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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입니다. 연예·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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