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1호 테러 '가덕도 피습' 수사 착수…TF 부산 설치, 45명 투입

국가 1호 테러 '가덕도 피습' 수사 착수…TF 부산 설치, 45명 투입

박진호 기자
2026.01.25 17:38
경찰청 모습. /사진=뉴스1.
경찰청 모습. /사진=뉴스1.

경찰이 이재명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이던 2024년 초 발생한 가덕도 피습테러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 수사 태스크포스(TF)를 부산에 설치했다. 경찰은 오는 26일부터 수사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4년 1월 부산 가덕도에서 발생한 테러사건과 관련해 배후·공모 세력 등 축소 은폐 및 초동 조치 과정상의 증거인멸 여부, 테러 미지정 경위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수사 TF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가덕도 테러사건 수사TF는 부산경찰청에 설치되며 광주경찰청 수사부장이 단장을 맡는다. 수사의 공정성 및 중립성 확보를 위해 부산경찰청장의 지휘·보고를 배제하고 국가수사본부에서 직접 관리할 예정이다. 수사 TF는 2개 수사대 45명 인원으로 구성되며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수사 인력이 증원될 예정이다.

정경호 수사 TF 단장은 "그간 제기된 각종 의혹과 미진한 부분에 대해 신속·공정하게 수사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2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를 열고 가덕도 피습 사건을 테러로 지정했다. 이는 2016년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테러방지법)을 제정한 이후 정부가 테러로 판단한 첫 사례다.

이 대통령은 2024년 1월2일 더불어민주당 대표 시절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60대 남성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부위를 찔렸다. 이후 이 대통령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후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져 수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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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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