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정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교통방송이 3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통합대응단과 tbn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한국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에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 및 안전한 디지털 통신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설 연휴 기간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운전자와 자영업자 등 tbn 주요 청취자층에게 실효성 있는 예방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전문 방송 콘텐츠 공동 제작 △최신 범죄 수법 및 예방 데이터 공유 △인적·물적 자원 공유와 홍보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통합대응단은 tbn 인기 프로그램인 '김효진, 양상국의 12시에 만나요'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신종·빈발 피싱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협약식 당일에도 신효섭 통합대응단장이 특별 초청자로 출연해 약 20분간 국민과 직접 소통했다.
신 단장은 이날 방송에서 명절 택배·배송 사칭 등 연휴 기간 유의해야 할 전형적인 피싱 수법과 함께 △자영업자의 선의를 악용한 '노쇼 사기' △고수익을 미끼로 한 '투자리딩방 사기' △개인 간 신뢰를 노린 '연애 빙자 사기' 등 진화한 범죄 양상을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신 단장은 특히 "피싱인지 의심스럽거나 피해를 본 경우 통합대응단 대표번호 '1394'로 전화 한 통이면 상담부터 계좌 지급정지 등 후속 조치까지 가능하다"며 "망설이지 말고 즉시 문의해달라"고 강조했다.
통합대응단과 tbn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국민 보이스피싱 대응 행동 수칙 '어서 끊자'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한다. 피싱이 의심되는 전화나 메시지는 즉시 끊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착안한 캠페인으로 tbn의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반복적으로 안내될 예정이다.
김환열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본부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함께 국민에게 범죄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국민 안전 전문 방송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