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사기 사이트로 8억원 뜯어내…개발자 구속기소

가상자산 사기 사이트로 8억원 뜯어내…개발자 구속기소

최문혁 기자
2026.02.09 11:11
서울북부지검./사진=뉴스1.
서울북부지검./사진=뉴스1.

가상자산 사기 사이트를 제작해 8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개발자가 구속된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 형사제3부(부장검사 박인우)는 최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가상자산 사이트 개발자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가상자산 스테이킹 상품 사기 사이트를 제작해 피해자로부터 8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스테이킹은 일정 기간 가상자산을 맡기고 보상을 받는 투자 방식을 말한다.

당초 경찰은 A씨에게 사기방조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으나, 검찰은 A씨가 범행에 적극 가담한 정황을 확인하고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A씨와 함께 범행을 저지른 5명은 이미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보완수사 과정에서 경찰과 협력해 전문 기술 영역과 관련한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전문가 감정을 확보했고 지난 6일 A씨를 구속기소했다.

검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진실 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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