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가 테러?"...현관문 앞 바짝 쌓아둔 상자 20개 '시끌'

"택배기사가 테러?"...현관문 앞 바짝 쌓아둔 상자 20개 '시끌'

김소영 기자
2026.03.16 15:41
현관문 바로 앞에 택배 상자 20개가 놓여있는 모습. /사진=스레드 갈무리
현관문 바로 앞에 택배 상자 20개가 놓여있는 모습. /사진=스레드 갈무리

택배기사가 현관문을 열지 못할 정도로 택배 수십개를 집 앞에 쌓아두고 갔다는 사연을 두고 누리꾼들이 갑론을박을 벌였다.

16일 SNS(소셜미디어)엔 "이게 택배기사가 하는 테러인 거냐. (택배) 양이 좀 많긴 하지만 문을 막아놨다. 다른 물건들 더 많이 시켜도 이렇진 않았는데 내가 너무한 거냐, 배송기사가 너무한 거냐"라는 글이 올라왔다.

함께 공개된 사진과 영상엔 믹스커피로 보이는 택배 상자 20개가 현관문 앞에 놓여있는 모습이 담겼다. 택배가 현관문에 너무 바짝 놓여있는 탓에 사람 팔만 겨우 내밀 정도로만 문이 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작성자는 "1층에 3가구가 거주하고 (현관문) 앞에 놓을 자리는 충분하다. 엘리베이터 없는 곳도 아닌데 황당하다"며 "열 받아서 잠이 안 온다. (택배기사) 얼굴 보게 내일 또 시킬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

현관문 바로 앞에 택배 상자 20개가 놓여있는 모습. /사진=스레드 갈무리
현관문 바로 앞에 택배 상자 20개가 놓여있는 모습. /사진=스레드 갈무리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한쪽에선 "애초에 저렇게 많이 시킨 게 문제", "글쓴이가 오히려 택배기사를 괴롭히는 것 같다", "택배기사 얼굴 보려고 또 주문하는 건 보복 아니냐"며 작성자를 비판했다.

다른 한쪽에선 "배송기사 센스가 부족했다", "대량 구매는 개당 금액 받을 텐데 많이 시키는 게 뭐가 문제냐", "현관문 막으면 비상상황 시 탈출이 불가할 수 있어 소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 등 작성자를 두둔하는 반응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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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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