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고양시 방탄소년단(BTS) 공연장에서 입장용 팔찌 수백개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11일 BTS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본인 확인 부스에서 정상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수령한 팔찌로는 입장이 불가하다"며 "팔찌를 제공하거나 판매하는 행위가 있을 시 응하지 말고 공연 주최 측 혹은 경찰에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0분쯤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티켓 부스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팔찌 약 500개를 가지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팔찌는 입장객으로 확인된 이들의 손목에 착용하도록 해 공연 관람객 여부를 확인하는 용도다. 훼손되거나 소지하고 있지 않으면 입장이 제한된다.
CC(폐쇄회로)TV 등을 통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경찰은 주변 주요 길목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고 있다.
BTS는 이날 오후 7시 월드투어 'ARIRANG'(아리랑) 2회차 공연을 시작했다. 이번 투어는 고양을 시작으로 도쿄,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