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성추행' 걸그룹 친오빠 제보글 삭제…SBS "압박 없었다" 일축

'BJ 성추행' 걸그룹 친오빠 제보글 삭제…SBS "압박 없었다" 일축

김소영 기자
2026.04.20 11:13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으로 본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유명 걸그룹 멤버의 친오빠가 여성 인터넷 방송 진행자(BJ)를 강제 추행한 혐의로 조사받는 가운데 SBS 시사·교양 '궁금한 이야기 Y'가 그에 관한 제보를 받는다는 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했다.

20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지난 18일 공식 SNS(소셜미디어)에 "여성 BJ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유명 연예인 오빠에 대해 잘 아는 분들 제보를 기다린다"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해당 게시물은 돌연 삭제됐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걸그룹 동생 측 압박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궁금한 이야기 Y' 측은 "전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모든 아이템이 다 방송되는 건 아니기에 제보 공지글을 올렸다가 삭제하는 일은 종종 있는 일"이라며 "아직 취재까진 아니지만 해당 아이템은 계속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유명 걸그룹 멤버의 오빠로 알려진 A씨는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한 식당에서 만난 여성 BJ B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시도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B씨로부터 '식사 데이트권'을 구매한 A씨는 "성적 접촉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며 B씨를 집으로 데려가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반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A씨 전 아내라고 주장하는 C씨가 A씨의 가정폭력 과거를 폭로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C씨는 폭행 피해 흔적 사진 등을 SNS에 올리며 "혼인신고 2주 만에 구타랑 심한 폭언이 시작됐다. 강제 성관계도 당했고, 집에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감시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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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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