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구 먹이 왜 바닥에 주나"…논란에 오월드 "자연스러운 섭취 방식"

"늑구 먹이 왜 바닥에 주나"…논란에 오월드 "자연스러운 섭취 방식"

이재윤 기자
2026.04.22 15:17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다가 9일 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의 먹이 제공 방식이 논란이 됐다. 오월드 측은 "자연스러운 먹이 섭취 방식"아라고 해명했다./사진=오월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다가 9일 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의 먹이 제공 방식이 논란이 됐다. 오월드 측은 "자연스러운 먹이 섭취 방식"아라고 해명했다./사진=오월드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했다가 9일 만에 생포된 늑대 늑구의 먹이 제공 방식이 논란이 됐다. 오월드 측은 "자연스러운 먹이 섭취 방식"아라고 해명했다.

오월드는 지난 21일 공식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늑구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먹이 활동과 배변 활동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오월드는 늑구가 이날 1.48㎏의 먹이를 두 차례에 나눠 섭취했다고 전했다. 먹이는 닭 480g, 소고기 600g, 분쇄육 400g으로 구성됐다.

오월드 측은 '먹이를 왜 그릇에 담아 주지 않냐'는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오월드 측은 "먹이를 그릇에 담아 줄 경우 그릇 소리에 예민하게 반응해 섭취를 꺼릴 수 있어 바닥에 놓인 먹이를 먹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늑대의 자연스러운 먹이 섭취 방식"이라며 기존에도 같은 방식으로 급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늑구를 향한 애정 어린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늑구야 우리가 지켜줄게", "늑구 밥 먹는 영상에 엄마 미소가 나온다", "늑구 보러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전에 가고 싶다"는 댓글이 달리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오월드가 늑구의 일상을 빠르게 공개한 점을 두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피드백을 빨리 수용해 일상을 올려줘 감사하다", "사육사들이 잘 케어해줄 것이라 믿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사육 환경 전반을 점검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오월드 재개장 시점을 묻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오월드는 현재 늑구의 건강 회복과 시설물 안전 점검, 후속 조치를 우선 진행하고 있으며 재개장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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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윤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이재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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