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위에 뭐가 보여"…공원서 장애인 목 조른 20대 무속인 구속

"머리 위에 뭐가 보여"…공원서 장애인 목 조른 20대 무속인 구속

김소영 기자
2026.06.09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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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공원에서 동네 주민인 60대 장애인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 6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공원에서 동네 주민인 60대 장애인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광주 한 공원에서 일면식 없는 60대 장애인 목을 졸라 기절시킨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9일 뉴스1·뉴시스에 따르면 광주 서부경찰서는 폭행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20대 후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4시쯤 광주 서구 화정동 한 공원에서 동네 주민인 60대 장애인 B씨 목을 졸라 기절시킨 혐의를 받는다.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A씨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광주를 찾았다가 당시 공원에 있던 B씨를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을 지나던 행인이 "젊은 남자가 할아버지 목을 조르고 있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해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B씨는 갑작스러운 공격에 잠시 의식을 잃긴 했으나 크게 다치지는 않아 현재 병원 치료는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식당 주방장과 무속인을 겸업하는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 머리 위에 이상한 무언가가 보였다. 내게 살(煞)이 날아와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누범 기간 중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토대로 재범·도주 우려가 높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전날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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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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