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26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289회 경총포럼에서 'AI 시대, 성장의 재도전 ALLIANCE'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6.06.26.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6/2026062718070672826_1.jpg)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현재 리터(L)당 2000원에 육박하는 휘발유 가격이 예전처럼 1500원~1600원대로 내려가려면 중동 전쟁이 종식돼야 가능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김 장관은 27일 KBC 특별대담에 출연해 휘발유 가격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겠냐는 질문에 "호르무즈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되고 전쟁이 완전히 종식되면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 장관은 "기름값이 비싸서 서민 취약계층 분들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중인데, 이번에 정말 종결로 가기를 바라며 긴장감을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지난 13~14일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성과와 관련해선 "우리나라 (석유)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해 갔다"며 "2억5000만 배럴 정도를 확보했는데 우리나라 기준으로 약 3개월 치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카타르 방문 성과에 대해선 "가스시설 공격으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만큼 복구가 되면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논의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다음 달 1일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정부가 추진 중인 '메가특구' 구상을 소개했다. 그는 "기존의 특구 제도가 소규모의 분절적인 면이 있었는데, 메가특구는 특정 전략산업에 대해 규제 완화와 예산, 세제, 자금 등을 따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융합해 지원하는 개념"이라며 "정부가 이 정도 지원을 할 수 있을까 정도의 (대규모) 지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메가특구법은 하반기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며, 전남·광주는 RE100 산업단지 유력 후보지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