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폭염, 수도권도 강타…서울 낮 최고 39도 '첫 폭염중대경보'

극한 폭염, 수도권도 강타…서울 낮 최고 39도 '첫 폭염중대경보'

채태병 기자
2026.08.04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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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극한 폭염 때문에 서울 여의도 일대 아스팔트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3일 극한 폭염 때문에 서울 여의도 일대 아스팔트 도로에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사진=뉴스1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39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남권과 서남권, 경기 하남·오산·여주 서부 등 지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다. 수도권 외 지역에선 전남 장성·보성·여수·광양·순천·곡성 북부·곡성 남부와 광주 동부 등이 포함됐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것은 올해 6월 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폭염중대경보는 폭염경보가 이어지는 지역에서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발표되는 최상위 폭염특보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 발표 지역에 대해 중단(Stop), 이동(Move), 확인(Check)의 3단계 행동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야외활동과 야외작업을 즉시 중단 또는 연기하고 냉방시설이 갖춰진 무더위 쉼터 등으로 이동하며, 고령자·어린이·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과 이웃의 안전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다.

기상청은 또 폭염중대경보 발표 지역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날씨알리미 앱과 기상청 홈페이지 등에서 최신 기상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 속 강한 햇볕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수도권은 동풍 계열 바람이 산맥을 넘으면서 기온이 크게 오르고 있다. 이 같은 무더위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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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태병 기자

안녕하세요. 채태병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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