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잡으러 갔다가 참변…일주일 새 7명 사망, 무슨 일?

다슬기 잡으러 갔다가 참변…일주일 새 7명 사망, 무슨 일?

전형주 기자
2026.08.04 09:47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여름철 다슬기 채취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다슬기를 채취하다 숨진 사례는 최소 7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여름철 다슬기 채취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다슬기를 채취하다 숨진 사례는 최소 7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뉴시스

여름철 다슬기 채취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는 사고가 전국에서 잇따르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다슬기를 채취하다 숨진 사례가 최소 7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4일 뉴시스 등에 따르면 1일 강원도 인제 북면 한계리 북천에서는 다슬기 채취객을 구조하려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33분께 다슬기를 잡던 A씨(64)가 물에 빠지자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B씨(63)가 구조에 나섰지만 함께 사고를 당했다. 구조당국은 A씨와 B씨 모두 물 밖으로 옮겼지만, B씨는 끝내 숨졌다. A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충북 괴산에서는 다슬기 채집망을 손에 쥔 60대 남성이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지난달 30일 충남 금산에서는 다슬기를 잡던 60대 여성이 물에 빠져 숨졌고, 29일에는 경북 경주에서 70대 여성이, 27일에는 경남 함양에서 80대가, 26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60대 여성이 각각 다슬기 채취 중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다슬기 자료 사진. /사진=머니투데이 DB
다슬기 자료 사진. /사진=머니투데이 DB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에서 다슬기 채취 중 사고로 숨진 이들은 최소 7명이며, 사망자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이들 사망자가 계곡이나 하천에서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을 미처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청 수난사고 구조과 관계자는 뉴시스에 "계곡이나 하천에서는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는 구간이 있어 사고 위험이 크다"며 "위험한 장소에는 접근하지 말고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전형주 기자

안녕하세요. 스토리팀 전형주 기자입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