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마음동행센터 연말까지 18곳→24곳 확대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1일 경찰관 마음건강 지원체계와 치안 현장을 점검했다.
유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경기 평택에서 열린 '마음동행 평택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운영체계를 살펴봤다.
마음동행 평택센터는 경기남부경찰청 관할에서는 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된 센터다. 전문상담사 2명이 배치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우울증, 직무 스트레스 등에 대한 심리상담과 치료·의료기관 연계를 제공한다.
유 직무대행은 "경기청 경찰관들은 누구보다 바쁜 치안 현장에서 고되게 일하지만 마음동행센터가 단 한 곳이라는 점이 항상 미안했다"며 "경기 남부지역 근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평택에 두 번째 센터가 문을 연 것은 매우 뜻깊고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경찰청은 현재 18곳인 마음동행센터를 올해 말까지 2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순천·구미·평택에 이어 세종과 속초에도 센터를 열어 총 49명의 상담사를 배치한다.
장기적으로는 경찰관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경찰서에 상담 공간과 상담사를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유 직무대행은 이어 평택지구대를 찾아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평택지구대는 평택역과 지제역, 버스터미널, 통복전통시장 등 주요 시설이 밀집해 경기남부경찰청 관할 지역경찰관서 가운데 치안 수요가 많은 곳이다.
유 직무대행은 "높은 치안 수요 속에서도 현장 동료들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촘촘한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