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도 개인정보 털렸다…경찰 '서강대 해킹' 내사

박근혜도 개인정보 털렸다…경찰 '서강대 해킹' 내사

성시호 기자
2026.08.1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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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강대학교 웹사이트 갈무리
/사진=서강대학교 웹사이트 갈무리

경찰이 서강대학교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돌입했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전날 언론 보도를 통해 서강대 사고를 인지한 뒤 이날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외부 공격 경위와 개인정보 유출규모 등을 확인할 전망이다.

서강대는 전날 공지문을 게시해 "지난 14일 통합 로그인 계정 정보에 대해 신원 미상의 외부 공격으로 일부 정보의 유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유출 개인정보 항목은 학번(사번)·성명·소속·이메일주소·휴대전화번호·암호화된 비밀번호 등이라고 서강대는 설명했다.

대학 측 개인정보 유출내역 확인 페이지에 누리꾼들이 정보를 입력한 결과 등을 종합하면 유출 피해군엔 재학생·교직원뿐 아니라 졸업생·자퇴생도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1970년 서강대 전자공학과에 입학,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선거캠프를 통해 성적증명서·학번 등이 공개된 박근혜 전 대통령도 이번 사고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디지털정보처 명의로 게시한 공지문에서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유사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으로 재점검하고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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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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