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실종 신고했는데…사라졌던 전직 경찰관, 제주서 전 부인 살해

가족은 실종 신고했는데…사라졌던 전직 경찰관, 제주서 전 부인 살해

윤혜주 기자
2026.08.2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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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신고된 전직 경찰관이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실종신고된 전직 경찰관이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제주에서 전 부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전직 경찰관이 경기도 모처에서 검거됐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50대 전직 경찰관 A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주택에서 전 부인 5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타 지역에서 생활하다 지난 22일 항공기를 타고 제주에 왔으며 범행 이후 곧바로 제주공항으로 이동해 다시 항공기를 타고 제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경기도로 도주한 A씨를 추적했고 이날 오전 구리시 한 숙박업소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 가족은 지난 22일 A씨가 "죽고 싶다"는 메모를 남기고 사라졌다면서 서울 소재 경찰서에서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해당 경찰서는 A씨가 자주 찾는 경기도와 전 부인이 있는 제주에 공조 요청을 했다. 서귀포경찰서는 전날 오후 B씨 집을 찾아갔으나 이미 B씨가 숨진 후였다.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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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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