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준 감독, '조작 의혹' 전현무 두둔…"원래 즉흥 여행 좋아해"

심형준 감독, '조작 의혹' 전현무 두둔…"원래 즉흥 여행 좋아해"

박다영 기자
2026.08.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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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이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까운 지인이 전현무를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심형준 감독 인스타그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이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까운 지인이 전현무를 옹호하고 나섰다. /사진=심형준 감독 인스타그램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속 방송인 전현무(48)의 카자흐스탄 즉흥 여행이 조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가까운 지인이 전현무를 옹호하고 나섰다.

MBN '전현무계획' 시즌1 연출을 맡았던 심형준 감독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전현무와 함께 다녀온 여행 경험담과 사진을 올렸다.

심 감독은 "몇 년 전, 현무 형과 별 계획 없이 남해로 내려간 적이 있다. 무작정 떠났다가 진도에 들렀고 그러다 송가인 마을까지 가게 됐다. 운 좋게 송가인 아버님도 만났다"며 "처음부터 정해둔 건 하나도 없었지만, 오히려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이어졌고 여행은 더 재밌었다"고 적었다.

그는 "형은 원래 이렇게 즉흥적으로 여행하는 걸 좋아한다"며 "일단 떠나고 본다. 국내일 때도 있고 해외일 때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무작정 일본 후쿠오카에 갔는데 숙소를 미리 정하지 않았다"며 "후쿠오카에서 렌터카를 빌려 유후인까지 갔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관광객이 너무 많이 호텔이 전부 꽉 차 있었다. 잠잘 곳을 구하지 못해 정말 길거리에서 잘 뻔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심 감독은 "이 사람은 그런 상황에서도 당황하거나 겁내지 않았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운전석과 핸들이 반대라 운전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 렌터카를 빌리는 것부터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다"며 "낯선 나라에서 운전하는 일도 형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었다. 오히려 직접 차를 몰고 새로운 곳으로 향하면서 그 상황 자체를 즐기는 것 같았다"고 썼다.

그는 이어 "이번 '나 혼자 산다' 카자흐스탄 여행을 두고 이것저것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나한테는 크게 낯선 모습이 아니다"라며 "계획 없이 움직이고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 가고 그러다 또 별일을 만드는 모습은 내가 오래 봐온 형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4일과 21일에 걸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앞서 지난 14일과 21일에 걸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사진=MBC '나 혼자 산다'

앞서 지난 14일과 21일에 걸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전현무가 목적지를 정하지 않은 채 인천국제공항을 찾아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의 알마티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비행기표를 예매하지 않고 렌터카도 준비하지 않은 상태로 공항에서 시간표만 보고 즉흥적으로 목적지를 알마티로 정했다. 항공권을 발권한 후에야 숙소와 렌터카를 준비했다.

전현무는 현지에서 직접 렌터카를 몰고 여행했고 콜사이 호수를 보기 위해 한밤중에 약 290km를 운전했다. 방송 후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결정하는 전현무의 모습이 화제가 됐다.

시청자들은 '즉흥 여행' 콘셉트가 조작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수많은 스태프와 함께 즉시 떠날 수 있는 항공권을 예매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고, 렌터카를 현장에서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이유에서다.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단기 여행객이 현지에서 운전하려면 실물 면허와 공증된 번역문을 소지해야 한다.

이후 알마티시가 홈페이지에 '나 혼자 산다'를 소개하며 "카자흐스탄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소개한 사실이 알려지며 조작 의혹이 확산했으나,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공식 입장을 통해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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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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