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냄새야?" 과천시민회관서 일산화탄소 누출…140여명 대피

"이게 무슨냄새야?" 과천시민회관서 일산화탄소 누출…140여명 대피

김소영 기자
2026.08.30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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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과천시민회관 내 빙상장(아이스링크)에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과천시민회관 내 빙상장(아이스링크)에서 일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기 과천시민회관 내 빙상장(아이스링크)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3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과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쯤 과천시민회관 지하 2층 빙상장에서 "한 학생이 가스 냄새가 난다며 누워있다"는 건물 관계자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두통을 호소하는 10대 여학생 1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고, 빙상장 이용객 100여명을 비롯해 건물 안에 있던 140여명을 밖으로 긴급 대피시키고 출입을 통제했다.

일산화탄소는 아이스링크 빙판을 고르게 만드는 정빙기에서 누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초기 소방 당국이 빙상장 내부 일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한 결과 250ppm 수준이었다. 허용 기준치는 30~50ppm으로, 200ppm을 넘으면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배연 작업에 나선 소방 당국은 오후 7시45분쯤 일산화탄소 농도가 기준치 아래인 15ppm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한 뒤 현장을 시에 인계하고 철수했다.

시 관계자는 "경찰, 소방 당국과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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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기자 김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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