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잔디광장에서 일자리 확대를 요구하며 나체 시위를 벌인 전국구직노동조합(구직노조) 위원장이 경찰에 입건됐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1일 여의도 국회 중앙잔디광장에서 나체 상태로 시위한 구직노조 위원장 70대 남성 김모씨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당시 나체 상태로 시위하던 중 음독을 시도하려 했지만, 국회 직원들에 저지당했다.
김씨는 정치권에 일자리 확대를 촉구하며 나체 시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김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김씨는 호소문을 통해 "국회의원들에게 간곡하게 눈물로 호소한다"며 "파업과 투쟁을 하지 않는 구직노조 조합원들이 반드시 땀을 흘려 헌신하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