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채원 경찰청 전문경력관,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 1위 쾌거

김채원 경찰청 전문경력관,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 1위 쾌거

오문영 기자
2026.10.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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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김채원 경찰청 과학수사분석과 전문경력관, 김경엽 광주청 형사과 경위, 이한새 경기남부청 과학수사과 경위./사진제공=경찰청
(왼쪽부터)김채원 경찰청 과학수사분석과 전문경력관, 김경엽 광주청 형사과 경위, 이한새 경기남부청 과학수사과 경위./사진제공=경찰청

경찰청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공동 주최한 '제3회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에서 경찰청 과학수사분석과 소속 김채원 전문경력관(35)이 국내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경찰청은 지난달 17일 온라인 동시접속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김 경력관과 김경엽 광주청 형사과 경위(40), 이한새 경기남부청 과학수사과 경위(38)가 입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미주 등 세계 42개국에서 총 279명이 참가했다. 국내에서는 경찰관과 해양경찰관, 과학수사 관련 전공 대학생 등 84명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41개국 195명이 실력을 겨뤘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제시된 문제 지문과 일치하는 지문을 50개의 보기 중에서 찾아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 20문항이 출제됐으며 제한 시간은 2시간이었다. 문제 난이도에 따라 배점을 달리하고, 오답을 선택하면 해당 문항 배점의 50%를 감점하도록 했다.

국내 부문 1위를 차지한 김 경력관은 경찰청 과학수사분석과 법과학분석계 소속 지문감정관이다. 지문감정 경력은 5년10개월로, 2022년 경찰청 지문감정관 자격을 취득했다. 김경엽 경위와 이한새 경위는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김 경력관은 "실무자로서 역량을 객관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참가했으며 실제 의뢰 지문과 유사한 고난도 문제를 접할 수 있어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책임감을 갖고 전문성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외 부문에서는 이탈리아 헌병대 소속 로베르토 카르디아가 1위를 차지했다. 2위와 3위는 브라질 연방경찰 소속 닐톤 클라우지우 지 올리베이라와 파올라 하벨루 비에이라에게 각각 돌아갔다.

국제 지문감정 경연대회는 2024년 세계 최초의 지문감정 국제 경연대회로 시작됐다. 지난해부터 경찰청과 인터폴이 공동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인터폴 공식 로고를 사용했다.

이미경 경찰청 과학수사심의관은 "올해 대회는 인터폴과의 공동 개최 체제를 공고히 해 전문성과 국제적 공신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입상자 시상식은 오는 11월4~5일 서울 마곡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2회 국제 CSI 컨퍼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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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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