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잠든 실습 여경 태우고 속초 간 남경…"사실관계 조사"

퇴근길 잠든 실습 여경 태우고 속초 간 남경…"사실관계 조사"

윤혜주 기자
2026.10.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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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삼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실습 중인 여성 순경의 의사에 반해 장거리 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삼산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실습 중인 여성 순경의 의사에 반해 장거리 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현직 남성 경찰관이 실습 중인 여성 경찰관의 의사에 반해 장거리 이동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인천 삼산경찰서는 전날 모 지구대 소속 여성 A순경의 보고를 받고, 남성 B경장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A순경은 담당 팀장에게 "지난달 말 밤샘 근무를 마친 뒤 아침에 B경장의 차량에 탔는데, 잠든 사이 가평휴게소에 도착해 있었다"며 "B경장이 강원 속초까지 데려간 뒤 술까지 마시려 했다"고 보고했다.

당시 A순경은 근무를 마친 뒤 다른 경찰관 1명과 함께 B경장의 차를 타고 퇴근했다. 이후 동료 경찰관이 내렸고 자신이 잠든 사이 B경장이 차량을 몰고 경기 가평휴게소로 갔다는 게 A순경의 주장이다.

A순경은 가평휴게소에서 귀가를 요구했지만, B경장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식사를 이유로 강원도 속초까지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산경찰서는 B경장을 다른 지구대로 분리 조치하고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A순경의 만류로 B경장이 술을 마시지는 않았으며, 강제추행 등 범죄 행위 없이 당일 인천으로 돌아온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2차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분리 조치는 마친 상태"라며 "사실관계 조사 후 징계 정황이 파악되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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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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