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女축구, 첫 경기서 베트남 6-1대파

[AG]女축구, 첫 경기서 베트남 6-1대파

광저우=뉴시스 기자
2010.11.14 20:30

올해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는 여자축구대표팀이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도 상승세를 이었다.

최인철 감독(38)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광저우 유니버시티타운 메인스타디움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축구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취골을 내줬지만 이후 소나기골을 몰아쳐 6-1로 대승을 거뒀다.

지소연(20. 한양여대), 박희영(25. 대교), 권하늘(22. 상무)의 릴레이 골에 베트남이 자책골까지 기록해 손쉬운 경기를 펼쳤다. 박희영과 권하늘은 나란히 2골씩을 넣었다.

올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3위의 호성적을 시작으로 17세 이하(U-17)와 피스퀸 컵에서 연거푸 우승을 차지한 여자 축구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2010년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목표이다.

일단 첫 단추는 성공적으로 꿰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수비진의 안일한 플레이로 선취골을 내줬다. 킥오프 이후 3~4차례 패스 만에 골을 허용한 것.

그러나 베트남의 선취골은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린 꼴이었다. 만회골을 위한 한국의 맹폭이 시작됐다.

지소연은 전반 7분 이은미(22. 대교)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골로 연결했다. 탁월한 위치 선정과 정확한 헤딩이 돋보였다.

전반 14분에는 박희영이 상대 수비수와의 거친 몸싸움을 이겨내며 감각적인 골을 성공, 역전에 성공했다.

박희영은 13분 후에 추가골도 유도했다. 박희영이 노마크 찬스에서 때린 슛이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지만 베트남 수비수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이어졌다.

2분 후에는 현역 부사관 권하늘이 중앙에서 찔러 들어온 침투패스를 가볍게 4번째 골로 만들었다.

전반을 4-1로 크게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계속해서 압박했고 후반 27분 박희영, 32분 권하늘이 추가골을 넣었다.

총 7개국이 참가하는 여자축구는 조별리그를 통해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 메달 색깔을 결정한다.

한국(세계랭킹 21위)은 베트남(31위)을 비롯해 홈팀 중국(14위), 요르단(53위)과 함께 A조에 속했다. 일본(5위), 북한(6위), 태국(32위)은 B조에서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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