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드림팀, B조1위…준결승 중국戰 유력

[광저우AG]드림팀, B조1위…준결승 중국戰 유력

정영일 기자
2010.11.16 15:21

(종합)對파키스탄, 5회 17대0 콜드승

'드림팀' 한국야구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3연승으로 B조 1위를 확정했다. 일찌감치 준결승 티켓을 확보한 한국대표팀은 B조 1위 확정에 따라 중국과 준결승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야구대표팀은 16일 광저우 아오티 경기장에서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상대적 '약체' 파키스탄을 맞아 장장 15안타를 몰아치는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5회 17대0으로 콜드게임승했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13일 대만과의 첫 경기에서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6대1로 물리쳤다. 이어진 홍콩전도 가볍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여세를 몰아 파키스탄과의 경기까지 승리하면서 B조 1위에 올랐다.

B조 1위가 확정되면서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1시 같은 장소에서 A조 2위와 준결승을 펼치게 된다. A조는 현재 중국과 태국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하며 준결승전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중국이 이길 경우 우리팀의 준결승전 상대는 중국이 된다.

한국대표팀은 이날 상대적으로 약체로 평가받는 파키스탄을 맞아 선수들을 골고루 기용해가며 중국전을 앞두고 전력점검에 나섰다. 한국대표팀은 앞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로 2루에 나가있던 메이저리거 추신수 선수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등 3점을 먼저 냈다.

2회초의 포문은 이용규가 열었다. 선두타자로 경기에 나선 이용규는 좌월 안타를 치며 1타점을 추가했다. 이어진 1사 만루 상황에서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이대호 강정호의 적시타로 4점을 더 보탰다.

8대0으로 앞선 3회에는 김현수가 안타를 치며 몸에 맞는 공으로 루에 나가 있던 김현수를 불러들였다. 4회 초 공격에서는 득점없이 물러났지만 5회 들어 장장 7연속 안타와 수비 실수 등으로 9점을 추가하며 17대0으로 앞서 나갔다.

선발투수로 나선 김명성(중앙대 졸업예정)은 3회까지 무실점으로 파키스탄의 타선을 틀어막았고, 정대현 등이 이어 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아시안 게임에서는 5회 15점 이상 차이가 나면 콜드경기가 선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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