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男 수영, 계영 400m 銅…박태환 金2, 銅2

[광저우AG]男 수영, 계영 400m 銅…박태환 金2, 銅2

광저우=뉴시스 기자
2010.11.16 21:40

'마린보이' 박태환(21·SK텔레콤)이 자유형 400m 금메달을 딴 지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이 포함된 한국 남자 수영대표팀은 16일 아오티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계영 400m 결승에서 3분19초02로 터치패드를 찍어 동메달을 따냈다.

전날 계영 8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한국 남자 수영대표팀은 400m에서도 동메달을 수확하며 계영을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특히 남자대표팀은 지난해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서울 선발팀(김용식, 정두희, 성민, 이현승)이 세운 계영 400m 한국 기록(3분20초03)을 1.01초 앞당겼다.

14일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따내고 전날 계영 800m 주자로 나서 동메달을 추가한 박태환은 이날 자유형 400m 금메달과 계영 400m 동메달을 수확, 이번 대회 4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박태환은 이날 마지막 주자로 나서 한국의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한국은 김용식(21. 한국체대)~배준모(21. 서울시청)~박선관(19. 한국체대)~박태환을 차례로 내보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김용식이 50초51을 기록해 3위로 레이스를 시작한 한국은 배준모가 49초94로 100m를 통과해 3위 자리를 지켰다.

박선관이 50초04로 100m를 통과해 계속해서 3위를 달린 한국은 마지막 주자 박태환이 발군의 기량을 선보이면서 2위 일본과의 격차를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3위로 경기를 마쳤다.

100m를 48초53으로 통과한 박태환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을 내며 에이스의 면모를 과시했다.

중국은 간판 스타 쑨양(19)과 장린(23)이 모두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3분16초24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가져갔다.

초반 선두를 달리다가 막판에 중국에 선두를 내준 일본은 3분16초78로 레이스를 마감, 은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 계영 800m에서는 한국 여자대표팀이 8분07초7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나리(22. 인천체육회)가 2분02초54를 기록하며 6위까지 쳐졌으나 바통을 이어받은 최혜라(19. 오산시청)가 2분00초81의 좋은 기록으로 통과하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세 번째로 물에 뛰어든 이재영(19. 강원도청)이 첫 50m를 27초33으로 통과하며 순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 마지막 주자 서연정(22. 인천시청)이 200m를 2분01초61로 주파해 3위 자리를 잘 지키면서 한국은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중국은 7분51초81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고, 일본이 7분55초92로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