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장미란·야구·태권도, 금빛 미소

[광저우AG]장미란·야구·태권도, 금빛 미소

최종일 기자
2010.11.19 23:08

19일 아시안게임 종합..금 4개, 은 5개, 동 7개 추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회 9일째인 19일 한국은 금메달 43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50개로 종합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지켰다.

한국 선수들은 이날 태권도와 역도, 야구 경기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하며 금 6개, 은 6개, 동 8개를 추가했다.

'역도 여왕' 장미란은 3수만에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됐다. 장미란은 중국 광둥성 둥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75Kg 이상급에 출전해 인상 130Kg, 용상 181Kg을 들어올려 합계 311Kg로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장미란은 아시안 게임 세 번째 출전 만에 첫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까지 제패해 여자 역도 사상 첫 그랜드슬램 달성하게 됐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아시아 최강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조범현(KIA)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이날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결승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9-3 승리를 거뒀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받았던 대만과 사회인 야구 선수들로 구성된 일본에 일격을 당해 동메달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도하 참사'의 아쉬움을 씻어내게 됐다.

태권도 종주국의 금빛 발차기는 이날도 매서웠다. 중국 광저우 광둥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경기에서 여자 62㎏급의 노은실과 남자 63㎏급의 이대훈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이로써 태권도에서만 4일 간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여자 67㎏급의 강보현은 준결승에서 중국 궈윈페이에게 0대3으로 패해 동메달을 따냈다.

펜싱대표팀도 금메달을 싹쓸이 했다. 한국은 광저우 광다체육관에서 벌어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구본길이 중국의 중만을 15-13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여자 플뢰레 개인전 결승에서도 남현희가 천진옌(중국)을 15-3으로 완파해 금메달 2개를 독식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이날 광저우 톈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과의 축구 8강전에서 연장전 끝에 3대 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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