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AG]골프 전종목 석권, 사이클 '깜짝' 金..태권도는 부진

[광저우AG]골프 전종목 석권, 사이클 '깜짝' 金..태권도는 부진

유현정 기자
2010.11.20 23:19

대회 10일째..금52, 은43, 동 57로 종합 2위 이어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10일째인 20일 한국은 골프에서 개인과 단체전을 남녀 모두 싹쓸이하며 2회 연속 전종목을 석권하는 영예를 누렸다.

그러나 태권도는 아무런 금메달도 추가하지 못했고 여자 축구도 북한에 1-3으로 패해 결승행의 길목에서 돌아서야 했다.

우선 한국 골프대표팀은 이날 광저우 드레곤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진행된 골프 남녀 단체, 개인전에서 금메달 4개를 획득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골프 전 종목 석권을 달성했다.

반면, '효자종목' 태권도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태권도 마지막 날인 이날 남자 54㎏급 김성호(19. 용인대)와 여자 73kg이상급 오정아(26. 인천시청)에게 우승을 기대했던 한국은 금메달 대신 은메달 2개를 추가하는데 그쳤다.

한국은 이번 대회 태권도 부문을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6회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하긴 했지만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86년 서울대회 이후 최악의 성적이란 평가다.

북한과 준결승전에서 맞붙은 여자 축구는 초반부터 이어진 북한의 파상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텐허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전 종료 직전 북한 주장 조윤미에게 선취골을 허용했다.

후반전 종료 직전 유영아(22, 부산 상무)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 했으나 이어진 연장전에서 라은심에게 연속 두 골을 허용해 결국 1-3으로 패하고 말았다.

사이클에서는 최은민과 이인혜가 도로 독주에서 남녀 동반 우승해 예상치 못한 깜작 금메달을 안겼다.

펜싱에서는 최병철(29, 화성시청)이 남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홍콩의 쳉시우룬을 15-14로 꺾으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승마에서는 전재식(43, KRA승마단)이 개인종합마술 장애물 부문에서 총 벌점 47.10점을 기록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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