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알파인 스키의 에이스 정동현(23,한체대)이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첫 메달을 획득했다.
정동현은 31일 알마티 침불락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활강에서 1분 29초 78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은 정동현이 활강에 도전한 첫 국제대회다. 정동현은 회전과 대회전이 주종목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해당 종목이 빠지는 바람에 활강에 출전했다.
정동현은 1999년 강원 동계아시안게임 2관왕 허승욱과 2007년 창춘 대회 은메달리스트 강민혁의 뒤를 잇는 '알파인 스키의 간판'으로 불린다. 그의 주종목은 회전과 대회전이다.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때 '2001년 동계체전'에서 초등학생 사상 첫 체전 MVP로 뽑혀 주목을 받았다. 정동현은 키180cm, 몸무게74kg의 타고난 체격과 스피드에 침착함까지 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18일에는 '2011년 국제스키연맹(FIS) 휠라(FILA)컵 용평 국제알파인스키대회(대륙컵)' 결승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정동현은 내달 1일 슈퍼대회전에서 다시 한 번 금메달에 도전한다. 회전 기술이 뛰어나 슈퍼대회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