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이하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을 차지한 김선주(26,경기도청)가 '자력으로 성장'한 사실이 알려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김선주는 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31일 알마티 알파인 스포츠 리조트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활강에서 1분37초61만에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선주가 국제 대회에서 활강을 해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선주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활강에서 '깜짝 금메달'을 땄다.
그 동안 무릎 부상에 시달리던 김선주는 물리치료를 받으며 보호대를 한 채 경기에 출전 중인 사실이 밝혀졌다. 키158m라 파워가 약하다는 단점을 극복하고 보완 기술을 익혀 따낸 금메달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김선주는 알마티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에서 29일 2위, 30일 1위를 각각 차지하며 대회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대회 공식홈페이지는 김선주의 사진과 함께 주목할 만한 선수로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선주는 작년 밴쿠버 올림픽에선 국내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스키연맹(FIS) 포인트를 따내 자력으로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올림픽에선 회전과 대회전 부문 각각 46위와 49위를 차지했다.
김선주는 내달 1일 주종목인 슈퍼대회전에 이어 4일에는 슈퍼복합에 출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