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도영 여자 5000m 銀, 스키 오리엔티어링 여자 계주서도 예상밖 銀
빙속 '간판' 이승훈(23·한국체대) 선수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동계아시안게임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3관왕 영예를 안았다.
여자 피겨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곽민정(17·수리고) 선수는 그 동안의 부진을 딛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5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실내 빙상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13분 09초 73으로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 5000m와 매스스타트 금메달에 이어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도 금메달을 획득, 한국 빙속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다.
이승훈은 이날 아시아기록을 세웠지만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인 12분 58초 55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승훈은 내일 모태범 등과 팀 추월 경기에 나서 4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곽민정 선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95.30점을 획득하면서 전날 쇼트프로그램 52.65과 합산, 총점 147.9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0m에 도전한 박도영(18·덕정고) 선수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도영은 7분 15초 63의 기록으로 함께 달린 일본의 호즈미 마사코에게 6초 40 뒤졌지만 당당히 2위에 올라 또 하나의 메달을 추가했다.
아스타나-알마티 동계 아시안게임 스키 오리엔티어링 여자 계주 종목에서는 한국이 예상 밖에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김자연(33·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과 이하나(20·한국체대), 최슬비(24·경희대)로 구성된 대표팀은 5일 오후 5시께 스키 오리엔티어링 여자 계주에서 1시간18분의 기록으로 2위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한국은 5일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금 12, 은 11, 동 12개로 동계아시안게임 역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