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다인 13개의 금메달을 따낸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7일 오전 귀국한 가운데 금메달리스트 노진규(19,경기고)와 이호석(23,고양시청)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쇼트트랙 남자 1500m와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 2관왕을 차지한 노진규는 3일 새벽 "큰 시합이 끝났다"며 자신의 미니홈피에 글을 올렸다. 그는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계주가 잘 돼 마음이 가볍다"며 "앞으로 남은 월드컵도 잘 마무리해서 빨리 한국으로 가고 싶다"고 밝혔다.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실격의 아픔을 겪었지만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딴 이호석(23,고양시청)도 같은 날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아시안게임이 끝났다"며 "개인종목에서 아쉬움이 많았지만 계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호석 역시 노진규와 마찬가지로 "힘들겠지만 남은 월드컵도 최선을 다하고 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 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으로 출전한 이호석과 성시백, 노진규, 김병준은 2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3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13개로 총 58개 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목표였던 금메달 11개를 초과 달성하며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한편 금메달 4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의 성과를 거둔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날 귀국하지 않고, 카자흐스탄에서 곧바로 러시아로 출국해 쇼트트랙 월드컵을 준비한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11일부터 13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5차 쇼트트랙 월드컵' 경기를 치른다. 또 18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제6차 쇼트트랙 월드컵' 경기를 치른 후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