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롯데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

SK, 롯데 꺾고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쾌거

이슈팀 김우종 기자
2012.10.22 21:36
5회말 1사 2루 SK 박재상이 역전 적시타를 때리고 3루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5회말 1사 2루 SK 박재상이 역전 적시타를 때리고 3루에서 포효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SK가 한국 프로야구 최초로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의 쾌거를 올렸다.

SK 와이번즈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중간 계투로 나온 채병용의 호투와 박재상의 결승 3루타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채병용은 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등판해 구원승을 올렸고 박희수가 홀드, 정우람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SK의 승리를 마무리했다.

SK는 선발 김광현이 초반부터 흔들리며 고전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기록했다. 2회 박준서의 중전안타와 황재균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문규현 타석 때 김광현이 2루 주자 견제구를 던지다가 공이 뒤로 빠지며 1사 3루가 됐고, 문규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박준서가 홈을 밟았다.

찬스는 계속 됐다. 김주찬의 안타와 도루를 합쳐 만든 2사 2루에서 조성환이 좌전 적시타를 터트리며 2-0으로 달아났다. 이어 손아섭의 내야 안타로 만든 2사 1,2루에서 홍성흔이 우측 라인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3-0으로 달아났다. 김광현은 여기서 강판됐고 채병용이 마운드에 올라왔다. 최병용은 전준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에 몰렸지만 강민호를 삼진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SK도 곧바로 반격했다. 박정권의 안타와 김강민의 우측 펜스 직격 2루타로 무사 2,3루 찬스를 만들었다. 1사 이후 정상호 대신 나온 대타 조인성이 외야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3-2로 추격했다. 그리고 4회 SK는 동점을 만들었다. 박정권의 좌중간 2루타로 만든 1사 2루의 찬스에서 김강민의 타격 때 롯데 2루수 박준서가 땅볼 타구를 글러브 밑으로 흘리는 실책을 범하면서 박정권이 홈을 밟았다. 3-3.

5회말 2사1,3루에서 SK 박재상이 롯데 강민호의 2루 견제 악송구에 홈을 밟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5회말 2사1,3루에서 SK 박재상이 롯데 강민호의 2루 견제 악송구에 홈을 밟고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제공=OSEN

5회말 SK는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채병용의 호투가 이어지며 롯데의 타선을 묶는 사이 선두타자 박진만이 바뀐 투수 송승준을 상대로 안타를 쳐 출루했다. 정근우의 희생번트에 이은 1사 2루에서 박재상이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1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1,3루로 몰린 롯데는 박정권 타석 때 최정의 2루 도루가 시도됐고 강민호는 이를 저지하려던 마음이 급해 야수의 베이스커버를 확인 못하고 2루에 송구, 외야로 빠트리는 어이없는 실책을 저질렀다. 이틈에 박재상이 홈을 밟았다.

이후 SK는 6회 2아웃 이후 박희수를 마운드에 올리며 필승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박희수는 2사 3루로 몰린 상황에서 대타 박종윤을 1루 땅볼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SK는 7회 쐐기점을 올렸다. 박진만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에 이은 박재상의 희생번트, 최정의 고의 4구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재원이 바뀐 투수 정대현을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뽑아냈다. 6-3.

SK는 9회 정규이닝 마지막 롯데의 공격에서 마무리 정우람을 마운드에 올리며 3점차의 승리를 지켰다. 결국 SK가 롯데에 6-3으로 승리하며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6회초 SK 이만수 감독이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채병용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OSEN
6회초 SK 이만수 감독이 투수 교체를 위해 마운드에 올라 채병용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OSEN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